GC녹십자웰빙, ‘라이넥’ 근감소증 예방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GC녹십자웰빙, ‘라이넥’ 근감소증 예방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 전지현
  • 승인 2019.02.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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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세포 손상 예방 및 미토콘드리아 기능 개선 확인

[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 투여 시 근감소증 예방효과의 작용원리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회사인 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은 라이넥의 작용원리를 확인한 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확장판)급 국제학술지인 ‘세포생리학 저널(Journal of Cellular Physiology, IF: 3.923)’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사진=GC녹십자
사진=GC녹십자

라이넥의 근 기능 작용원리를 확인한 연구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넥은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허가된 주사제로, 사람 태반에서 추출한 물질인 인태반가수분해물로 만들어진다.

이번 연구는 동물실험과 세포실험을 통해 이뤄졌다.

동물실험에서는 신경차단물질로 유도된 근감소증 모델에서 라이넥을 투여했을 때 대조군 대비 근육 부피 및 근섬유가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손상을 유도한 근육세포에 라이넥을 주입한 실험군과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 사이의 근육세포 생존율 및 미토콘드리아 양의 변화를 비교한 결과, 라이넥을 주입한 실험군에서 대조군 대비 근육세포의 생존율이 약 12% 증가했다.

이와 함께, 대조군의 미토콘드리아 양이 정상세포에 비해 약 25% 감소한 반면, 라이넥을 주입한 실험군의 미토콘드리아 양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의 영양분을 에너지원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을 하는 세포내 소기관이다.

연구에 참여한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신경과 안석원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라이넥이 근감소증 예방 및 근육 세포 기능 강화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노화를 동반한 근감소증 환자 근력 약화 및 근위축증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관련 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웰빙은 이번 논문을 바탕으로 라이넥을 근위축증과 근감소증 예방 및 치료와 근육 기능 개선용 조성물로 특허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