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흑자전환' 관리종목 해제 기대? 지난해 영업익 167억
차바이오텍, '흑자전환' 관리종목 해제 기대? 지난해 영업익 167억
  • 구남영 기자
  • 승인 2019.02.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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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구남영 기자]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차바이오텍(공동대표이사 이영욱∙최종성)이 2018년도 내부 결산 결과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차바이오텍은 이날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2018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증간한 4861억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167억원과 20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공시했다.
 

차바이오텍은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매출액에서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38.8% 증가한 31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차바이오텍은 "핵심 종속회사인 미국 할리우드 차병원(CHA Hollywood Medical Center, LP.)의 Q.A.F(Quality Assurance Fee Program: 정부보험 환자들에 대한 추가매출)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국내외 종속회사들의 고유 사업영역에서 실적이 고르게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2018년 관리종목 지정 이후 지속해 온 노력으로 4분기 카타르 메디컬센터 컨설팅사업 수주 등 프로젝트성 매출이 반영되며 연간 흑자를 기록했고 별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영업이익에서도 흑자를 달성함으로써 관리종목 지정 해제에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내부 결산 결과는 외부감사인의 감사가 종료되기 이전의 정보로, 감사결과에 따라 일부 수정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차바이오텍 이영욱 대표이사는 “내부 결산 결과에 따른 잠정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함으로써 관리종목 지정 해제가 예상되고, 이에 따라 위축된 투자 심리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구프로젝트 진행 및 유동성 등 사업의 펀더멘털과 자금 흐름에도 아무 문제없는 만큼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세포치료제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