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P, SKT와 로밍 서비스 협력 나서…해외 어디서든 통화 '무료'
NBP, SKT와 로밍 서비스 협력 나서…해외 어디서든 통화 '무료'
  • 설동협 기자
  • 승인 2019.02.20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트리뷴=설동협 기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은 SK텔레콤이 새롭게 출시한 해외 로밍 서비스 'baro'에 자사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글로벌 리전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NBP는 이를 통해 해외에서 원활히 서비스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술 지원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baro'는 SK텔레콤 고객이 T전화를 사용할 경우, 어느 나라에서나 비용 부담 없이 고품질의 음성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데이터 로밍 요금제나 와이파이만 있으면 무료로 통화가 가능하다.
 
사진=NBP 제공
사진=NBP 제공

T전화는 로밍 기능 이외에도 스팸차단, 전화번호 검색 등 통화와 관련된 여러가지 기능을 제공하는 통화 앱으로 현재 1000만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baro' 출시 이후, 서비스 론칭 한 달 만에 누적 600만콜, 누적 통화 11만시간을 기록하는 등 출장 및 해외 여행을 앞둔 사용자들에게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NBP는 이같은 'baro'서비스에 다양한 서비스를 적용한다. 아시아와 미주, 유럽 등 해외 주요 거점에 분포돼 있는 글로벌 리전 상품, 온프레미스 환경과 클라우드를 전용 사설 네트워크로 연결해 손쉽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컨넥트',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성능 물리 서버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배어 메탈 서버' 등을 적용한 것.

박기은 NBP CTO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글로벌 서비스에도 최적이라는 것이 'baro' 사례를 통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서비스들이 해외를 무대로 비즈니스를 펼칠 때 믿고 디딜 수 있는 단단한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