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거래동향]외국인, 엔씨 또 팔았다…개인, 넷마블 ·컴투스 모처럼 '빅쇼핑'
[게임주-거래동향]외국인, 엔씨 또 팔았다…개인, 넷마블 ·컴투스 모처럼 '빅쇼핑'
  • 김상두 기자
  • 승인 2019.02.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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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거래부진, 전체 대금은 '급증'…원인은? 넷마블·컴투스

[비즈트리뷴] 2월 19일(화) 게임주 전체 거래량이 2월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진한 거래에도 총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약 426억원이 늘었다.
​넷마블과 컴투스의 물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2월 19일 게임주 총 거래량은 797만5015주로 2월 들어 가장 적었다. 거래대금은 2305억600만원으로 전일(약 1879억원)보다 약 426억원이 늘었다.

넷마블 거래량은 72만4975주(정규장 마감기준)다. 전일대비 약 421% 넘게 증가한 수치다. 올해 들어 단일 거래일 중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이날 오전 국내 한 경제전문지는 CJENM이 보유중인 넷마블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넷마블은 오전 한때 11만원선이 무너지는 등 요동쳤다.

컴투스 물량은 전일대비 54% 늘어난 1만288주다.
나홀로 급등한 위메이드(+11.51%) 거래량은 전일보다 287% 증가한 54만1037주를 나타냈다. 2월 들어 최대치다.

조이맥스는 2만4939주로 전일보다 240% 늘어났다.

2월 19일 화요일,  게임주 우하향했다. 평균등락률은 -0.18%다. 전일 고른 상승으로 인한 반등장세 지키지 못했다.

상승 종목은 11개로 급감했다. 전일 7개에 그쳤던 하락종목은 18개로 늘어났다.
위메이드가 +11.51%로 나홀로 급등했다. 최대 낙폭은 베스파의 -2.75%다.

어제(2월 18일) 40조 원 문턱까지 올랐던 전체 시가총액은 39조5657억원이다. 전일보다 3577억원이 감소했다.

NHN엔터테인먼트와 더블유게임즈가 각각 +1.07%와 +0.67%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나머지 시가 총액 1조원 이상의 대형주는 부진했다.
컴투스가 2.52%(3100원) 하락, 전일 오름폭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넷마블은 2.09%(2500원) 내린 11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체 시가 총액은 9조9761억원으로 10조원선을 내줬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카카오는 1.96%(2000원) 하락했다. 엔씨소프트는 전일 찔끔 반등(+0.34%)서 0.11%(500원) 내렸다.

투자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9개 게임주서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사자(BUY) 종목을 늘렸다.
위메이드(+3만1289주), 웹젠(+4만1803주), 넷마블(+1만5685주)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넷마블 매수는 지난 2월 15일부터 3거래일째다.

순매도 종목은 13개다. 엔씨소프트(-1만1118주)를 1만주 넘게 팔아치웠다. 2월 11일부터 7거래일째 매도다.

 컴투스(-3만3650주)를 3만주 넘게 던지며 3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이외 넥슨지티(-3만3331주), 엔터메이트(-5만593주) 등을 집중적으로 팔았다.

개인 투자자는 20개서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전일에 이어 2거래일째 매도 종목이 더 많았다.
위메이드(-10만5318주)를 10만주 넘게 던졌다. 2019년 들어 최대치다.

NHN엔터테인먼트(-5만2075주)서도 5만주 이상 팔며 5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더블유게임즈(-1만6977주) 매도 행진도 4거래일째로 늘렸다.

이외 선데이토즈(-2만7752주), 네오위즈(-3만8774주), 웹젠(-2만70주) 등서도 강한 매도를 보였다.

순매수 종목은 12개로 넷마블(+5만6911주), 컴투스(+3만207주), 카카오(+3만3030주) 등 모처럼 대형주를 빅쇼핑했다.
펄어비스(+1만529주)도 1만주 이상을 담았다. 2월 14일부터 4거래일 연속 매수다.

기관은 6개 게임주를 순매수했다.
위메이드(+5만6758주), NHN엔터테인먼트(+58만6697주), 더블유게임즈(+2만5151주), 엔씨소프트(+1만987주) 등 우량주를 집중적으로 샀다.
NHN엔터와 엔씨소프트 매수는 5거래일째며 더블유게임즈는 4거래일째다.

순매도 종목은 7개다. 넷마블(-6만2496주)서 매물 폭탄을 던지며 3거래일째 매도를 이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사자(BUY)에 나섰던 카카오 주식 1만9388주를 팔아치우며 매도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위메이드를 동반매수했다. 물량은 각각 +3만1289주와 +5만6758주로 2019년 들어 가장 많았다.

동반 매도한 게임주는 카카오, 게임빌, 베스파 등이다. 베스파의 동반매도는 2거래일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