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 쿨] 엔씨소프트, 반등에 성공하나…"장중 5% 상승"
[핫 - 쿨] 엔씨소프트, 반등에 성공하나…"장중 5% 상승"
  • 승인 2017.06.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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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한국투자증권
 
[비즈트리뷴] 공매도 논란에 휩싸이며 최근 큰폭의 하락세를 보인 엔씨소프트가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3일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46% 오른 36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반등은 리니지M 출시 첫날 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호재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니지M은 출시 첫날에 게임 이용자수 210만명, 일 매출 107억원을 기록했다.

게다가 리니지M은 이날 애플앱스토어에 이어 "구글 플레이의 최고 매출과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심리를 진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증권도 엔씨소프트가 저평가 매력으로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며 투심을 자극했다.



▲ 엔씨소프트 제공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가치평가 면에서 과도한 저평가 상태에 접어들었다"며 "수급이 안정되고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매출 안정화가 확인되면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리니지M의 첫날 매출이 시장 우려를 해소했다"며 "게임 아이템을 사고파는 거래소 기능이 추가되고 월초 결제액 증가 효과까지 반영되면 최고 매출액이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음달 5일 거래소 콘텐츠가 추가되고 개인간 아이템거래가 가능해지면 게임 이용 사이클은 경쟁 게임보다 장기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 이동륜 연구원도 "엔씨소프트가 최근 3거래일간 14.6% 하락했다"며 "하지만 새로 출시된 리니지M은 국내 모바일 게임 출시 첫날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M이 아이템 거래소 기능이 제외된 채 출시될 것이라는 발표에 엔씨소프트가 매출 타격우려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아이템 거래 기능은 게임 초반 활용도가 높지 않아 당장 매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구남영기자 mskadud88@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