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62곳 선정
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62곳 선정
  • 승인 2017.06.2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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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교육부는 '2017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평가 결과 수도권 28곳, 지방 34곳 등 모두 62곳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신규 선정된 학교는 강릉원주대와 대구교대, 우석대, 인천대, 청주교대, 한남대 등 6개대학이다.

고려대와 군산대, 대진대, 연세대, 충남대, 한국교원대 등 6개대학은 재선정됐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은 각 대학의 입시 전형을 평가해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한 학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지원 대학 60곳 가운데 이화여대를 빼고 나머지 59곳을 대상으로 중간평가를 진행해 50개 대학을 선정했다.

하위 9개교는 재선정 평가 대상으로 분류했다.

교육부는 중간평가 결과 하위 9곳과 신규 신청대학 37곳 등 모두 46곳을 대상으로 평가해 모두 12곳을 추가 선정했다.

지원 대상 학교는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이달 말 최종 결정된다.

최종 선정 학교에는 학교당 1억8000만~22억7230만원씩 모두 507억4100만원이 지원된다.

예산 지원액은 사업 기본계획 및 총괄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정해진 산식(포뮬러)에 의해 산정・지원한다. 유형Ⅰ은 대학별로 올해 채용한 입학사정관 수(채용계획 기준)와 대학 규모, 신분 안정 등에 따라 ‘예산지원 기준치’를 정하고, 평가 순위에 따라 더하거나 줄였다. 유형Ⅱ는 2억~5억원 이내에서 대학규모 및 평가순위에 따라 차등 지원했다.

10억원 이상을 지원받는 최종 선정대학 중에서는 고려대가 재선정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22억7230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그 뒤로 △서울대 20억680만원 △경희대 19억2800만원 △명지대 13억5000만원 △동아대 12억6600만원 △서울여대 12억6000만원 △아주대 12억4300만원 △국민대 12억4100만원 △순천향대 12억1500만원 △단국대 12억1000만원 △인하대 11억5000만원 △동국대 11억3700만원 △한국외대 10억8500만원 △동의대 10억8200만원 △숙명여대 10억1700만원 △전남대 10억300만원 △계명대 10억원 순으로 배정받았다.



[구남영기자 rnskadud88@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