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 자산운용 컨소시엄, 호주아리움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JB 자산운용 컨소시엄, 호주아리움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 승인 2017.06.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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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호주 1위 제철회사 '아리움'의 매각 최종입찰에 참여한 국내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뉴레이크 얼라이언스 매니지먼트' 및 'JB 자산운용 컨소시엄'이 최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최종입찰에는 한국 컨소시엄 및 영국계 철강 회사인 '리버티하우스'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호주 아리움 매각 첫 예비입찰에는 전 세계에서 약 20개 후보가 참여했고 이중 한국 컨소시엄과 리버티 컨소시엄 2곳이 지난 2월 숏리스트(압축)에 선정됐다.

JB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사업에 대한 이해 및 안정적인 운영능력, 포스코가 개발한 FINEX 도입계획 등을 호주 정부 및 매도자 측이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분석했다.
 
JB자산운용 컨소시엄 관계자는 “한국 컨소시엄의 이번 아리움 최종 우협선정으로 인해 포스코가 자체 보유한 제철기술(FINEX)을 해외 첫 수출하기 위한 발판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자본의 해외 선진지역 기업인수를 통해 한국기업의 대규모 서비스 수출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향후에도 주요한 해외진출 모델의 하나로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Arrium Australia 호주 내 사업 소재지 l JB 자산운용
 

최근 호주정부는 총 660억 달러에 달하는 호주내 대규모 인프라 사업 추진에 있어 아리움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JB자산운용 관계자는 "한국 컨소시움의 아리움 인수가 최종 확정될 경우 호주정부의 대형 인프라 사업추진으로 인하여  한-호주 기업간 보다 활발한 교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남영 기자 rnskadud88@bo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