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 혈당조절 돕는 음료 '디글루스테롤' 러시아시장 진출​
케어젠, 혈당조절 돕는 음료 '디글루스테롤' 러시아시장 진출​
  • 승인 2017.06.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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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성장인자와 펩타이드 기반 화장품과 의약품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첨단 생명공학 기업인 케어젠(214370, 대표이사 정용지)이 혈당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음료 “디글루스테롤(Deglusterol)”을 러시아 시장에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러시아는 인구 10위(약 1억 4000만명)이며 이중 성인 당뇨병 인구는 1260만명(2011년기준)으로 약 9%이다.

케어젠은 혈당 조절에 탁월한 디글루스테롤(Deglusterol)를 음료 형태로 제형개발에 성공하고 러시아에서 유라시아 관세동맹 EAC(EurAsian Customs) 인증 을 5월말 획득했다.

러시아에 6월말 수출을 시작으로 같은 관세동맹(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내 유라시아 지역까지도 판매시장을 확장하고자 하며 내년에는 전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제품은 세계 각국의 파트너를 통해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하게 하여 매출을 증가시키고, 높은 영업이익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15년 국제당뇨연합(IDF)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중 4억 1500만 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고, 3억 1800만 명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았으며, 2040년에는 10명 중 1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디글루스테롤은 혈당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음료 제품으로 거부감이 없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미 경기도 화성시에 펩타이드 대량 생산부지를 확보하여 올해 연말까지 월 550만개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2018년 말까지 월 2,000만 개까지 확장할 예정이다.제품 소비자 판매가격은 개당 약 2.5유로 ~ 3.3유로 수준으로 제품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mskadud88@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