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시흥장현지구 공동주택용지 B-8블록 공급
LH, 시흥장현지구 공동주택용지 B-8블록 공급
  • 승인 2017.06.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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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제공
 
[비즈트리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박상우)는 경기 서부권 트리플 역세권을 갖추게 될 시흥장현지구에 전용 60~85㎡형 일반 분양주택 713호를 건설할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를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급되는 시흥장현 공동주택용지 B-8블록은 대지면적 43,549㎡, 용적률 180%, 건폐율 30%, 공급유형은 일반분양주택, 주택규모는 전용 60~85㎡, 건설호수는 713호 규모로, 공급가격은 904억원, 대지면적 3.3㎡당 686만원 수준으로써, 최근 자체사업을 할 마땅한 토지가 없는 상황에서 토지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건설사들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대상블록은 당초 LH가 내년 이후에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통학구역내 설립예정인 가칭 장현2초교 설립추진에 필요한 적정 학생 수 확보차원에서 금년 6월 앞당겨 공급하는 토지이다.

현재 관할 교육청은 이번 추가 공급되는 B-8블록이 금년 11월까지 분양(또는 착공)되어 입주계획이 확정되어야,  2020. 9월 초등학교설립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므로 B-8블록을 매입하는 건설사는 금년 11월 교육부 투자심사 전까지 아파트 분양(또는 착공)을 실시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김영훈 LH광명시흥사업본부 판매부장은 “금년 11월까지 분양(또는 착공) 등 빡빡한 사업일정을 감안하여 이러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건설사만 추첨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흥장현지구는 시흥시청이 소재하는 294만㎡의 규모로 계획된 사업지구로 기 개발된 시흥능곡지구, 연성지구와 함께 약 440만㎡ 규모로 개발되어 장차 시흥시는 물론 수도권 서남부의 중심이 될 것으로 주목받는 사업지구이다.

부천 소사역과 안산 원시역을 잇는 23.3km의 소사 원시선이 내년 개통 예정이고, 안산․시흥 ~ 여의도를 잇는 복선전철인 신안산선이 2023년 개통예정이며, 월곶과 판교를 잇는 월곶 ~ 판교선이 2019년 착공예정으로 향후 트리플 역세권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또한, 광명수원고속도로, 강남순환도로 등 신설도로와 연결을 통해 여의도 30분대, 강남 40분대, 수원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들에게 크게 주목받고 있다.

나아가, 단지 바로 앞 장현2초등학교 등 교육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지구 중심부에 대규모 녹지공원 및 인근 갯골생태공원, 물왕저수지 등 힐링 환경까지 갖추고 있다.

공급용지 순위별 신청·추첨은 오는 26일 신청접수, 27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 30일 계약 체결예정이다.


[권안나기자 kany872@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