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2017 첨단국방산업전…대포병탐지레이더-II 군핵심전력 소개
LIG넥스원, 2017 첨단국방산업전…대포병탐지레이더-II 군핵심전력 소개
  • 승인 2017.06.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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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G넥스원 제공
 
[비즈트리뷴] LIG넥스원(대표 권희원)이 13일부터 16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7 첨단국방산업전(Defense Industry Fair 2017)’에 참가해 정밀유도무기, 감시정찰 분야 첨단 무기체계와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첨단국방산업전은 국내 방위산업 육성ㆍ발전 및 국내외 방산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육군교육사령부, 국방기술품질원, 대전광역시가 주최하는 행사다.

LIG넥스원은 대포병탐지레이더-II,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匕弓)’의 유도탄과 발사대, 무인지상감시센서(TRDC, Tactical Remote Detection & Classification), 열가소성 추진기관 등의 첨단 무기체계를 전시한다.

소요군 등 고객을 상대로 신규 사업참여를 위한 자사의 역량ㆍ기술력 및 성공적으로 개발완료한 대포병탐지레이더-II, 2.75인치 유도로켓 등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대포병탐지레이더-II는 北 장사정포에 대응하는 우리軍의 핵심장비로, LIG넥스원이 업체주관 사업으로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아군을 향해 날아오는 적 포탄을 탐지ㆍ추적하고, 이 데이터를 분석하여 적 화포 위치 정보를 아군 포병부대에 자동 전송함으로써 즉각적인 원점 타격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 해외 도입장비 대비 탐지범위ㆍ작전지속능력이 30∼40% 증대되었으며, 동시 표적처리 능력도 약 2배 향상되었다. 또한, 국내 기술 개발로 고장시 신속하고 원활한 군수지원이 가능해 작전공백 없이 완벽한 임무수행을 보장할 수 있다. 

'비궁'은 상륙정 등 소형고속함정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2012년부터 약 3년에 걸쳐 개발된 해안방어용 유도무기체계로, 해병대를 시작으로 우리軍에 본격 전력화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개발완료된 차량탑재형 외 헬기 등 타플랫폼으로 운용성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 중이다.

권희원 LIG넥스원 대표는 “LIG넥스원은 방위산업 외길을 걸으며 대한민국 국방R&D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방위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