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전직 외교장관 10人 '강경화 지지선언'
[전문] 전직 외교장관 10人 '강경화 지지선언'
  • 승인 2017.06.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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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후보자 ㅣ KBS방송화면 캡처
 
 
[비즈트리뷴]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후보자 구하기' 행보에 전직 외교부 장관들이 '지지선언'을 보태고 나섰다.

한승주, 공로명, 유종하, 이정빈, 한승수, 최성홍, 윤영관, 송민순, 유명환, 김성환 등 전직 외교장관들은 지난 10일 성명서를 통해 “강경화 후보자는 오랜 유엔 고위직 근무와 외교활동을 통해 이미 국제사회에서 검증된 인사로서 주변 4강 외교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당면한 제반 외교사안을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강 후보자는 첨예한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유엔무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문제도 국제공조를 통해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궁극적으로 창의적인 해법을 모색해 나갈 역량과 자질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신정부 출범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있는 현 시점에 강 후보자가 조속히 외교장관으로 임명되어 이러한 주요 외교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우리나라의 국익 수호 차원에서 강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건을 조속히 마련해 주실 것을 간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전직 외교부 장관 10명의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지지 성명문 전문]

국회에 간청드립니다.

강경화 후보자 임명 처리와 관련하여 노고가 많으십니다.

강경화 후보자는 오랜 유엔 고위직 근무와 외교활동을 통해 이미 국제사회에서 검증된 인사로서 주변 4강 외교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당면한 제반 외교사안을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강 후보자는 첨예한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유엔무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문제도 국제공조를 통해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궁극적으로 창의적인 해법을 모색해 나갈 역량과 자질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판단됩니다.

아울러, 신정부 출범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있는 현 시점에 강 후보자가 조속히 외교장관으로 임명되어 이러한 주요 외교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국익 수호 차원에서 강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건을 조속히 마련해 주실 것을 간청드립니다.

대한민국 전직 외교부 장관
한승주, 공로명, 유종하
이정빈, 한승수, 최성홍
윤영관, 송민순
유명환, 김성환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