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국방부 차관에 서주석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보건복지부 1차관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는 나종민 동국대 석좌교수, 국민안전처 차관에는 류희인 충북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정책실장을 보좌하는 경제보좌관(차관급)에는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교수와 미래과학부 2차관에 김용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임 1차관은 박근혜 정부의 차관급 인사 가운데 첫 유임자로 발탁됐다.
그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석사를 졸업한 뒤 외무고시 14회에 합격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거쳤다. 이후 주중국대사관 공사와 주영국대사관 대사 등을 지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수석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쳤다.
보건복지부 차관에 이름을 올린 권덕철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해 행정고시 31회 합격자다. 권 차관은 보건의료정책실장, 보건의료정책관, 복지정책관 등을 거쳤다.
문화체육관광부 나종민 1차관은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권 차관과 동일한 행시 31회 합격자다. 이후 문체부 종무실장,문화정책국장, 대변인을 지냈다.
국민안전처 류희인 차관은 공군사관학교 출신이며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에서 비상임위원으로 일했다. 류 차관은 지난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비서실 위기관리비서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 위기관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경제상황을 점검하는 업무를 맡았으며 문 대통령의 경제교사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김 보좌관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자동차산업학회 회장과 한국중소기업학회 부회장 등을 거쳤다. 앞서 문재인 대통형의 '정책공간 국민성장'에서 국민성장추진 단장을 맡은 바 있다.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역시 행시 31회 합격자다. 김 2차관은 앞서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맡은 바 있어 복귀하는 것과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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