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 순위공개 "1위 푸르덴셜생명" - 금소연
생명보험사 순위공개 "1위 푸르덴셜생명" - 금소연
  • 승인 2017.06.03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푸르덴셜생명과 현대라이프 ㅣ 비즈트리뷴
 
[비즈트리뷴] 금융소비자연맹은 지난해말 기준 23개 생명보험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해 '2017년 좋은 생명보험사'를 선정한 결과 푸르덴셜생명이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금소연에 따르면, 종합평가 결과 1위는 푸르덴셜생명, 2위 삼성생명, 3위 ING생명이며, 푸르덴셜생명은 8년째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안정성과 소비자성은 삼성생명, 건전성은 푸르덴셜생명이 1위를 차지했고,  수익성은 AIA생명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년 17위였던 AIA생명이 7단계나 뛰어올라 10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12위였던 CHUBB생명은 9단계 떨어진 21위로 물러났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전년 9위에서 5위로 4단계 상승했으며, 알리안츠생명은 전년 15위에서 9위로 6단계 상승했다. 반면, 라이나생명, 신한생명, PCA생명은 각각 3단계 하락했다.

■안정성 순위 1위는 삼성생명

지급여력비율등을 평가하는 안정성 순위는 삼성생명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ING생명이 2위, PCA생명이 3위를 차지하였다. 지급여력비율은 PCA생명이 352.87%로 가장 높았고 이어 BNP파리바카디프생명(334.58%), ING생명(319.20%)로 높았으며, KDB생명은 126.68%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임. 업계 평균은 218.44%로 전년 253.40%에 비해 34.96%P 감소했다.

삼성생명 책임준비금은 158조 5,543억원으로 업계 전체중 29.1%를 차지하고 있고,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의 책임준비금 점유율은 54.2%로 전년 54.9%에 비해 0.7%P 하락했다.
 
■소비자성 1위도 삼성생명

민원과 소비자신뢰도 등을 평가하는 소비자성은 삼성생명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2위는 푸르덴셜생명 그리고 신한생명, 한화생명이 공동3위를 차지했으며, CHUBB생명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10만건당 민원건수는 하나생명이 3.28으로 가장 적었으며, 이어 농협생명이 3.41건, 라이나생명이 3.59건으로 낮았다. 반면 CHUBB생명이 38.25건으로 민원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메트라이프생명이 24.66건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불완전판매비율은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0.05%로 가장 낮았으며 이어 하나생명이 0.06%로 낮은 반면, PCA생명은 1.24%, 알리안츠생명은 1.09%로 가장 높은 불완전판매비율을 나타냈다. 보험금 부지급율은 KB생명이 0.32%로 가장 낮았고, 인지 ·신뢰도는 삼성생명이 36.6%로 가장 높았다.

■건전성 1위는 푸르덴셜생명

위험가중자산과 부실자산비율을 평가하는 건전성 순위는 푸르덴셜생명이 1위에 선정되었으며 이어 ING생명이 2위를 차지했고, 위험가중자산비율은 업계 평균이 31.06%로 전년보다 0.49%P 증가했으며, 12.86%를 보인 푸르덴셜생명이 가장 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중부실자산비율은 업계 평균이 전년0.13%에서 0.16%로 0.03%P 증가했으며, 동양생명이 1.03%로 전년에 이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수익성 1위는 AIA생명

당기순이익과 총자산수익률 등을 평가하는 수익성은 AIA생명이 1위를 차지하였고, 2위는 교보생명, 3위는 삼성생명이 차지했다.
업계의 총 당기순이익은 전년 3조 5,930억원에서 2조 4,443억원으로 1조 1,487억원이 감소했으며, 삼성생명이 5,725억원으로 업계 이익의 23.4%를 점유하고 있다.

적자를 기록한 회사는 4개사로 알리안츠생명은 △ 2,533억원, CHUBB생명 △ 277억원, 현대라이프생명 △198억원,KDB생명 △10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총자산수익율(ROA)은 업계 평균은 0.47%로 전년보다 0.09%P 감소했으며 라이나생명이 6.68%로 전년에 이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어 AIA생명1.78%, ING생명0.80%로 높은 반면, 마이너스를 보인 회사는 4개사로 그 중 CHUBB생명 △1.86%, 알리안츠생명 △1.48%, 현대라이프생명 △0.22%, KDB생명 △0.06% 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운용자산이익율은 업계 평균이3.69%로 AIA생명이 4.9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동부생명이 4.32%, 교보생명이 4.21% 순이며 동양생명이 2.53%로 가장 낮은 이익율을 보였다.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