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한의 포부, 삼성바이오 2016년부터 수익내겠다
김태한의 포부, 삼성바이오 2016년부터 수익내겠다
  • 정윤선
  • 승인 2014.07.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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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수익성 확보에 팔을 걷었다. 아직 이렇다할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사업에서 곧 가시적인 수익을 내겠다는 것이다.
 
삼성 신수종 사업의 한 카테고리인 바이오 분야가 김 사장의 포부처럼 이름에 걸맞는 주력사업으로 부상할지 주목된다.
 
김 사장은 지난 9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4 바이오의약품 국제전문가 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르면 2016년에는 두 개의 바이오의약품 공장이 풀가동 될 것이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원료의약품부터 완제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3만리터 규모의 공장을 가동중이다. 또한 내년 완공을 목표로 15만리터 규모의 제2공장을 건설 중이다.
 
김 사장은 이와 관련, "공장이 완공되면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승인 절차를 거쳐 2016년부터 가동될 전망"이라면서 "제2공장도 모두 가동될 정도의 생산 계약이 완료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 바이의약품 사업의 생산기지를 담당하는 업체다. 삼성전자와 에버랜드가 최대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