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준, 갑자기 왜?…의미심장한 메시지 “단단하게 성장시키는 계기”
서하준, 갑자기 왜?…의미심장한 메시지 “단단하게 성장시키는 계기”
  • 이은화
  • 승인 2017.05.30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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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


배우 서하준이 팬들에게 보낸 메시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서하준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지난해 MBC 드라마 ‘옥중화’ 이후 팬미팅을 개최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던 그는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배우가 되어감에 시련과 경험은 더없는 스승이라고 했던가요”라고 말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지금 이 시간이 절 더욱 단단하게 성장시키고 또한 저에게 필요한 시간이기에 이런 시간이 주어진 것일까? 하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다시 만나는 날. 지금 이 순간 이날들을 추억하며 포옹할 수 있는 그런날이 오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서하준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연기자 서하준입니다^^

저에게 팬분들 뿐만 아니라 국적을 불문하고 안부와 응원의 한 마디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렇게 갑작스레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그에 답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한 분 한 분께 답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수 없어 이렇게 다함께 할수있는 공간에 글을 적어봅니다.

앞으로의 이 글들을 하나 하나 번역(translate)하여 올리지 못해 먼저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제일 먼저 드리고 싶은 말은 단하나. 감사하다는 말을 제일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를 항해한 선함위의 선원들은 그 어느 배의 선원들보다 단단하고 굳건하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참 팬 여러분들과 전 추억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또한 저의 복인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요즘 문득 듭니다.

요즘 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 순간순간을 가슴에 새기며 배움의 시간을 가지고 있고. 여러분의 자리의 큰 의미를 또 다시 한 번 되세기는 시간이며, 사랑하는 제 가족들도 돌보고, 그동안 제 자신에게 없었던 여유도 하루하루의 일상에 첨가해보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우가 되어감에 시련과 경험은 더없는 스승이라고 했던가요. 돌이켜보면 지금 이 시간이 절 더욱 단단하게 성장시키고 또한 저에게 필요한 시간이기에 이런 시간이 주어진 것일까? 하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곧 좋은 작품과 좋은 생으로 여러분들을 만나 조만간 인사드릴테고 더욱 성장되어있고 여러분에게 더욱 자랑스러운, 제 옆에서 끝까지 버팀목이 되어주시고 상상도 못할 큰 힘이 되어주신 것에 후회되시지 않는 연기자가 되어 있길 약속드립니다.

그땐 제가 지금 저보다 더 힘들고 더 지치실 여러분들의 팬이 되어 변함없이 제 곁을 지켜주신 여러분을 응원하고, 지금의 버팀목에 대한 감사를 꼭 전하겠습니다. 다들 보고싶습니다.

우리가 다시 만나는 날. 지금 이순간 이날들을 추억하며 포옹할수 있는 그런날이 오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그날까지 다들 행복만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비즈트리뷴 이은화 기자 ljhwork@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