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마필관리사 사망 "깊은 애도, 우려에 대한 방안 마련"
한국마사회 마필관리사 사망 "깊은 애도, 우려에 대한 방안 마련"
  • 승인 2017.05.2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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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비즈트리뷴] 한국마사회가 최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발생한 마필관리사 사망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마사회 측은 "이번 사망사건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경찰의 수사 등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며, 주변의 여러 우려에 대하여 마필관리자들에 대한 노무행위와 근로여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마사회는 '마필관리사 죽음이 열악한 노동조건과 불안정한 고용관계에서 비롯됐다'는 보도에 대해 "마필관리사 고용방식은 정규·비정규직의 문제가 아닌 경마고유의 특성이 반영된 전 세계적인 공통된 고용체계"라고 설명했다.

또 "경마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승부조작 요구 등 외부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도록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마사회는 이와 관련, "경마의 특수성으로 인한 고용형태를 유지하고 있고, 금전적으로 부족하지 않은 수준의 연봉이 제공되도록 상금을 책정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조교사가 사업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