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속 찌질남으로 활약했던 최대철의 일화가 다시 화제를 모은다.
과거 4월 16일 방송됐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최대철은 ‘왕가네 식구들’ 당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와 연극 시절을 함께 한 동료 배우들은 캐스팅 당시를 언급하며 “엄청 울었다더라. 그 이야기를 울면서 하더라. 그때가 연기를 접고 해외로 떠나려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왕가네 식구들’에 함께 등장했던 오만석은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서 리딩할 때 조언을 많이 구했던 것 같다”며 “그래도 주눅 들지 않고 잘 했던 것 같다. 혼나다가도 카메라만 돌면 너무 잘했다. 얘는 천생 배우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최대철은 “50부 중에 한 부만 나와서 원이 없겠다 했는데 어느새 30부, 40부를 찍고 있더라. 사람들도 알아봐주고”라고 말하며 감격스러웠던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캡처
이은화 기자 ljhwork@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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