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들에게 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달 26일부터 '스카이펫츠'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스카이펫츠’서비스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부여하고, 모아진 스탬프 개수에 따라 반려동물 운송 무료∙할인 보너스를 제공하는 고객 우대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은 자사가 직접 운항하는 편을 이용해 반려동물과 동반할 시 스탬프를 제공한다. 스탬프는 1케이지 당 편도기준으로 국내선은 1개, 국제선은 2개의 스탬프가 부여된다.
스탬프가 6개가 모아지면 국내선 한 구간 50% 할인, 스탬프 12개가 모아지면 국내선 한 구간 무료 운송 또는 국제선 한 구간 50% 할인 중 선택할 수 있다. 24개의 스탬프가 모아지면 반려동물 운송비가 국제선 한 구간 면제되고, 유효기간은 탑승일로부터 3년이다.
대한항공은 32㎏ 이하 1케이지 당 한국에서 일본·중국 노선은 10만원, 미국·유럽·중동·아프리카·대양주 노선은 20만원을 받는다.
또한 동반 항공 여행이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고양이,새이며 이달 26일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등록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반려동물과의 여행의 증가 추세를 감안하여 앞으로도 보다 많은 승객들이 스카이펫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이 더욱 편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rnskadud88@biztribun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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