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선수 ㅣ AIA생명
AIA생명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중인 EPL구단 토트넘 홋스퍼 FC의 손흥민은 24일 서울 가양레포츠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해 아쉽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흥민과 카일 워커, 벤 데이비스, 케빈 비머는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시즌을 돌아보고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기자회견 이후 손흥민과 카일 워커, 벤 데이비스, 케빈 비머는 가양레포츠센터에서 뇌성마비 장애 아동 30여 명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
축구클리닉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2016-2017시즌을 돌아보고동료들과 한국에 온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2016-2017시즌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위, FA컵에서는 4강까지 진출하며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뒀지만 우승의 목전에서 고배를 마셔 우승 트로피는 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나와 팀이 좋은 시즌을 보냈지만 아쉽기도 하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면서 "지난해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26일 홍콩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키치SC의 친선경기에 참가한다. 이후 다시 귀국해 29일 파주 NFC에 소집되는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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