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공연을 관람한 김OO(55세, 지체장애인 3급)씨는 “흑인 여성인 주인공들이
차별의 벽을 넘어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평소 바깥활동을 자주 하지 못하는데 이런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준 국민연금공단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차별의 벽을 넘어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평소 바깥활동을 자주 하지 못하는데 이런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준 국민연금공단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혈액질환 환우를 후원함과 동시에, 지체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공단은 나눔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관람은 국민연금공단 은퇴자 동우회 회원들이 혈액질환 및 혈액암 환우 돕기 사업기금 마련에 동참하고자 한국혈액암협회로부터 드림걸즈 티켓을 구입해 공단에 무상으로 기증함으로써 이뤄졌다.
한편, 공단은 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하여 혈액질환 환우를 돕고 있다.
공단은 지난달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하여 받은 헌혈증서 223매를 혈액암협회에 기증한 바 있으며, 2012년부터 총 1162매를 기증했다.
총 54회로 최다 헌혈에 참여한 국민연금공단 원주지사의 최요한 주임은 “경제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헌혈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평생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혈액의 온기만큼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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