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19일 경마의 날 기념
한국마사회, 19일 경마의 날 기념
  • 승인 2017.05.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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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마사회 제공
 
[비즈트리뷴]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는 지난 19일 렛츠런파크 서울 문화공감홀에서 제95주년 경마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양호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유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카펠라 공연, 연혁보고, 기념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한국경마와 말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외부인사와 내부직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도 함께 했다.

이양호 회장은 기념사에서 “한국경마가 95년을 맞이할 수 있게 힘써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한국 경주마가 두바이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등 한국경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했다.

이 회장은 다만 "경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매출 정체, 순이익 감소 등 넘어야할 산이 많다”면서 “최신 ICT기술을 경마에 접목하고 단속역량을 강화해 불법경마를 뿌리뽑아야한다. 또한 개방과 교류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는 이날 렛츠런파크 서울 문화공감홀에서 ‘2017년 신입사원 성과발표회’도 가졌다.

이 회장을 비롯해 신입사원 33명과 부모님, 임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초청부모 축하영상 시청, 우수교육생 시상, 꽃바구니 수여, 초청가족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마사회는 ‘말과 함께 미래의 레저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공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다”면서 “성과발표회에서 보여준 신입사원들의 역량과 열정이 함께한다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게 있는데,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사실’이 바로 그것”이라면서, “젊음과 열정을 무기로 변화하는 환경에 잘 대응한다면 한국마사회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조직이 발전하기 위해선 여러분과 같은 인재들이 꼭 필요하다”면서 “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해나감으로써 한국마사회는 물론,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들의 여가선용에도 크게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입사원들은 올해 4월 22일 임용장을 수여받은 후 총 4주간에 걸쳐 입문교육을 받았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