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클라우드 제트, 클라우드의 종합 IT서비스 시대 선언
SK㈜ C&C 클라우드 제트, 클라우드의 종합 IT서비스 시대 선언
  • 승인 2017.05.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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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우드 제트 ㅣSK C&C
 
[비즈트리뷴] ' 클라우드 서비스, 이제는 ‘종합 IT서비스다 ’
 
SK㈜ C&C(사업대표 안정옥)가 클라우드 서비스 ‘Cloud Z(클라우드 제트)’를 통해 국내 리딩 IT서비스 기업의 장점을 살려 기존 시스템 연계 구축∙운영은 물론 미래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지원하는 ‘종합 IT서비스로서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에 본격 나섰다. 

IT서비스는 건설 회사가 건축주의 필요에 따라 건물을 짓듯이 고객의 요구에 맞는 시스템을 설계∙구축∙운영 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IT서비스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묶어내며 저렴하면서도 기능 개발이 용이한 개방형 시스템을 제공해야 한다.
고객의 사업 변화에 맞춘 시스템 확장은 물론 글로벌 시스템 운영도 보장해야 한다.
 
‘클라우드 제트’의 변화는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빌려 쓰는 IT인프라 임대 서비스(IaaS, Infra as a Service)가 아니라 자신의 사업 변화를 지원하는 실제 시스템으로서 IaaS(인프라)∙SaaS(소프트웨어)∙PaaS(개발 플랫폼)를 묶는 ‘종합 IT서비스로서의 클라우드 서비스’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클라우드 제트, IT서비스 수준의 ‘기업 맞춤형 종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제공

클라우드 제트는 클라우드 상에서 기존 IT서비스 시스템처럼 기업의 필요에 맞는 완벽한 시스템 구축∙운영을 목표로 한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전통 IT서비스를 융합해 기존 시스템과 완벽히 조화되는 ‘종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기업이 직접 구축∙운영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인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전문 기업의 클라우드를 임대해 사용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융합을 말한다.

하이브리드는 클라우드는 기존 시스템과 타시스템의 연계를 제공하는 IT서비스 시스템 구축의 축소판이다.

‘클라우드 제트’는 기업의 기존 시스템 혹은 자체 클라우드와 연계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사전 검증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클라우드 제트 PaaS 도입을 검토하는 고객사는 ‘클라우드 제트 랩스(Cloud Z Labs)’를 통해 기존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전(全)과정을 사전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다.

SK㈜ C&C의 클라우드 전문가와 함께 기존 시스템의 상용 솔루션을 오픈 소스로 전환하거나 시스템의 애플리케이션을 자동 분류∙측정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재설계∙구축∙테스트 수행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PaaS 도입 효과를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것이다.

구입과 함께 적용 가능한 패키지 제품처럼 ‘클라우드 제트’는 클라우드 상에서 기업의 기본 시스템을 구성하는 ▲영업∙마케팅∙회계∙생산 관리 등을 제공하는 ERP(전사적자원 관리시스템) ▲기업 메일·결재·게시판 등을 지원하는 그룹웨어 ▲기업의 전자문서 관리 ▲홈페이지 등 다양한 웹서비스 적용이 가능한 SaaS나 일부 개발을 거쳐 시스템을 만드는 PaaS까지 일괄 제공하는 방식이다.
 
■‘개발 표준화∙자동화∙개방화’로 클라우드 시스템 개발 비용 절감

‘IaaS’는 서버∙네트워크 등 클라우드 인프라를 직접 구축할 경우 걸린 평균 1.4개월의 시간과 노력을 평균 10분으로 단축시켰다. 클라우드 하면 빌려 쓰는 인프라를 떠올리는 이유다.

그러나 기업들은 자신들의 필요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빠르게 개발하기 어렵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인프라 이용은 좋지만 시스템 구축은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클라우드로 활용해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개발 기능별로 환경을 구성하고 관리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시스템 분석·설계·개발·테스트·배포의 개발 과정이 수동으로 진행된다는 비판도 있다.

반면 클라우드 제트는 클라우드에 맞는 PaaS(개발 플랫폼) 및 고유의 개발 방법론을 제시하며, 기존 시스템 구축에서 사용하는 개발 표준화∙자동화∙개방화의 특징을 클라우드 시스템 개발에 도입했다.

클라우드 제트 PaaS는 통합 개발 환경을 표준화해 자바와 닷넷 등 개발 언어에 상관없이 모든 시스템 기능 개발이 하나의 플랫폼 위에서 상호 유기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시스템 개발∙테스트∙배포 과정의 자동화를 통해 ▲개발 오류 자동 추출∙수정 ▲기능별 혹은 서비스별 개발 테스트 자동 실행 ▲개발 프로그램 자동 배포 등을 지원한다.

전체적인 개발 상황을 통합 관리하는 상황판인 ‘대시보드’도 제공한다.

SK㈜ C&C는 이를 위해 자사의 PaaS(개발 플랫폼)만 아니라 모든 플랫폼에서 활용 가능할 정도로 개방성이 뛰어난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법론 ‘씨냅스(CNAPS)’를 선보이기도 했다.

씨냅스는 전체 시스템을 중단하는 일 없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별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추가할 수 있어 클라우드 시스템 개발 속도 및 품질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개발 방법론이다.
 
■‘경제적인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보장

‘클라우드 제트’는 국내 우수 소프트웨어를 ‘SaaS’로 도입해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서비스에 경제성을 크게 높였다.

‘클라우드 제트’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인 티맥스의 ‘티베로’ 등 국산 DB 솔루션과 어떤 솔루션과도 융합이 자유로운 ‘마리아 DB’ 등 오픈 소스 기반의 데이터베이스를 채용했다.

기업들이 솔루션을 조합해 자신만의 DB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형태의 클라우드 DB 서비스인 ‘Cloud Z DBaaS(클라우드 제트 디바스, Database as a Service)를 마련한 것이다.

‘클라우드 제트 디바스’를 이용하면 기존 솔루션 이용 대비 약 60%이상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중심의 미래 시스템 확장’도 지원

‘클라우드 제트’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관심이 높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이용한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도 지원한다. 시스템 구축의 핵심인 미래 시스템 확장성까지 담보한 것이다.

클라우드 제트를 통하면 SK㈜ C&C의 각종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SK㈜ C&C는 클라우드 제트 상에서 ▲IoT(사물 인터넷) 기반의 데이터 수집 ▲금융 데이터 분석 ▲각종 장비 및 시스템 로그 분석 ▲이종 데이터 융합 처리 및 분석 등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령 금융 고객의 경우 클라우드 제트를 이용하는 마케팅 협력사의 통계 데이터를 받아 자신의 금융 서비스와 연계한 신규 금융 서비스 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서울에 사는 30대 남성 고객의 화장품 수요가 많다면 서울 거주 30대 남성을 타깃으로 마케팅 협력사의 화장품 할인 혜택을 연계한 별도 카드 상품을 개발하는 식이다.

이외에도 연내 상용화 예정인 왓슨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브릴(Aibril)’ 활용 기반도 제공된다.

고객들이 원하는 ▲쇼핑 도우미 ▲금융상품 가입 도우미 ▲지능형 콜센터 도우미 등을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에이브릴을 이용해 사업기회를 확장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세계 40개의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를 이용해 글로벌 사업 수행 완벽 지원

온라인·모바일 게임업체 등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겨냥하는 기업들을 위해 국내 시스템을 해외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클라우드 제트’는 해외 40개의 IBM 클라우드 센터를 연계한 글로벌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 시스템의 글로벌 확산 및 연계를 지원한다.

특히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간 네트워크 트래픽을 무제한 무상 제공한다.

이렇게 되면 데이터 전송 용량의 제한 없이 국내 서비스의 빠른 해외 전이는 물론 해외 사업장과 연계한 글로벌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운영도 가능해진다.

SK㈜ C&C 신현석 Cloud Z 사업본부장은 “클라우드 제트는 기존 IT서비스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시스템 구축∙운영 서비스를 그대로 클라우드 상에서 재현할 수 있게 해준다” 며 “특히 글로벌 사업 확장 및 인공지능 등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에게 완벽한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