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국가보훈처장에 피우진 임명
[문재인 정부] 국가보훈처장에 피우진 임명
  • 승인 2017.05.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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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우진 신임 국가보훈처장
 
[비즈트리뷴]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국가보훈처장에 여성인 피우진 예비역 중령을 임명했다.

피우진 신임 처장은 사표를 낸 박승춘 전 보훈처장 후임이다.

신임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육군 예비역 중령으로 1979년 소위로 임관, 특전사 중대장, 육군 205 항공대대 헬기조종사 등 남성 군인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길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유리 천장을 뚫고 여성이 처음 가는 길을 개척해 왔다고 청와대측은 설명했다.

청와대는 피 처장에 대해 "남성 군인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길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유리 천장을 뚫고 여성이 처음 가는 길을 개척해 왔다. 지난 2006년 유방암 수술 후 부당한 전역조치에 맞서 싸워 다시 군에 복귀함으로써 온 여성들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보훈과 안보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모든 국민이 함께 뜻을 모아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 국가보훈처는 국민의 마음을 모으지 못했다"며 "온몸으로 나라사랑의 의미를 보여준 신임 보훈처장의 임명으로 국가 보훈처가 국민과 함께하는 보훈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약력

1956년 /충북 충주 출생 / 청주여상 / 청주대 체육학과
 
□ 주요경력

- 예비역 중령
- 2015. ~ 2017.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비상임)
- 2008. 퇴역처분 취소소송 승소로 군 복귀(2006. 유방암 수술 후 강제전역)
- 2008.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성평등 디딤돌상 수상
- 202 항공대대 헬기조종사
- 특전사 중대장
-1979. 소위 임관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