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P자산운용, 운용 1년만에 5천억 유입 …투자 대안으로 주목
신한BNPP자산운용, 운용 1년만에 5천억 유입 …투자 대안으로 주목
  • 승인 2017.05.1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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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신한BNPP자산운용의 커버드콜펀드가 운용 시작 1년 만에 수익률 13.6% (A1클래스 기준), 설정액 5천억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2016년 5월 설정이후 작년말 1천억 수준이었던 수탁고가 올해 들어 5개월여 만에 4천억이 넘는 자금이 유입된 결과이다.

이 펀드는 주식을 매수하면서 동시에 콜옵션 매도를 통해 매월 프리미엄을 확보하면서 한 달 간의 시장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구조의 상품이다.

시장이 상승할 경우 프리미엄만큼의 수익을 확보하고, 시장이 하락할 경우, 확보한 프리미엄이 손실을 방어하게 되어 위험성을 낮추게 설계되어 있다. 

이러한 운용 전략이 국내 시장 상황에 부합하면서 설정 이후 월간 단위 손익을 보면 작년 9월을 제외하고 모든 구간에서 1% 내외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렇게 매월 안정적인 프리미엄 수익 추구라는 커버드콜펀드의 핵심 전략이 성과로 입증되면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한 결과로 해석된다.

커버드콜펀드의 성장 배경에 대해, 윤일성 신한BNPP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본부장은 “신한은행의 아이디어를 당사와의 협업을 통해 오랜 고민 끝에 개발한 상품으로, 높은 수익보다는 안정적 수익에 초점을 맞춘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장내 주식과 파생상품을 활용하기 때문에 세금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환매수수료도 없기 때문에 절세효과와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한 장점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펀드는 신한은행을 비롯해 현재23개 판매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구남영기자 rnskadud88@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