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2분기는 월드아레나 업데이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
컴투스, 2분기는 월드아레나 업데이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
  • 승인 2017.05.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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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13일 컴투스에 대해 "그 동안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실적 성장이라는 공식을 지켜왔다. 1분기 진행하였던 월드아레나 업데이트 효과가 2분기부터 온기에 본격 나타날 전망이어서 2분기 실적은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더욱이 이번 업데이트는 ‘서머너즈 워’를 E-sports의 새로운 종목으로 만들어줄 기반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6월 예정된 ‘Amazon & Twitch Invitation’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다면 실제 E-sports로의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를 통해 ‘서머너즈 워’에 대한 기존 유저의 충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신규 유저 풀을 확보할 수 있어 해당 게임의 라이프사이클을 연장시키는 데 긍정적 효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서머너즈 워’의 라이프사이클 연장과 그 IP를 활용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기 위한 노력이 단일 게임 디스카운트를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한 컴투스가 보유한 IP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전세계 35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스카이랜더스’ 등 양질의 외부 IP를 활용하는 것 역시 리스크 해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컴투스는 지난 1분기에 다소 고전했다.

1분기에 매출 1203억원, 영업이익 501억원을 냈는데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수치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