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3D 프린팅 교육사업 및 바이오 융합사업 신규사업 진출 본격화”
이디“3D 프린팅 교육사업 및 바이오 융합사업 신규사업 진출 본격화”
  • 승인 2017.05.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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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이디는 161억원 규모의 자회사 지분을 매각한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이디는 보유지분 매각을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신규사업의 재원으로 사용 할 예정이며, 신규사업 진출을 위하여 사업목적 추가 및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이사진 변경을 확정 공시한 바 있다. 

이디 관계자는 "㈜이디는 국내 최초로 3D 프린터 교육과정 개발 및 교육용 3D 프린터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는 기존 교육사업의 주요 거래처인 산업고 및 전국 대학, 연구소, 폴리텍 및 취업 재교육시설 등과 연계하여 3D 프린터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지원을 통한 전문가 그룹을 육성하고 지원함으로써 신정부 출범에 맞추어 4차 산업 혁명을 추진하는 전문 인력을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용 3D 프린터 공급을 확대하여 교육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회사의 매출 및 수익구조에도 획기적 전환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 지난해 바이오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줄기세포치료제 기술 개발, 제조 및 공급업 등 사업목적을 추가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목적에 바이오융합,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원료 종균 배양, 추출 등을 추가했으며, 지난 해부터 천연화장품, 천연물질개발 및 지방줄기세포 추출사업에 이어, 지난 3월 바이오 신소재 연구개발, 생산판매, 체세포복제배아 개발에 의한 형질 전환동물 생산, 희귀 난치성 질환 세포치료 등 황우석박사가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에이치바이온 지분을 취득함으로써 바이오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다각화를 모색 중이며, 이를 위한 이번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전문가를 영입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교육기자재 및 EDCF사업”의 국내 및 해외시장 진출의 30년 노하우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인 “교육용 및 산업용 3D프린터”, “바이오 융합 사업” 등 사업을 접목 함으로써 회사의 매출 및 수익구조의 변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원년으로 회사의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까지 회사가 발행한 전환사채 286억원의 전환 또는 사채취득/소각(45억 예정 분 포함)으로 재무부담을 현저히 개선함으로써 획기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달성했으며 이번 타법인 주식 매각으로 연결재무제표에서 종속회사가 제외됨으로써 올해 재무적인 개선 또한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디는 2016년 개별기준 매출액 310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달성하며 2013년 이후 3년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구남영기자 mskadud88@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