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립국악단, 정악과 판소리의 컨템포러리
안산시립국악단, 정악과 판소리의 컨템포러리
  • 승인 2017.05.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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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립국악단 제공
 
[비즈트리뷴] 안산시립국악단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안산시립국악단원들의 뛰어난 개인기와 앙상블로 제 52회 정기연주회 <실내악Festa-바람난 正樂, 별난 판소리>라는 타이틀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기존의 국악 관현악의 형태를 벗어나 실내악형태의 연주회로 안산시립국악단원들의 뛰어난 연주테크닉을 맛 볼 수 있는 동시에, 우리나라 전통음악인 정악(궁중음악)과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관람객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연주회가 될 전망이다. 

정악(궁중음악)의 곡중 ‘평롱’ ‘만파정식지곡’, ‘영상회상’을 주제로 작곡한 곡들로 관객들로 하여금, 국악을 좀 더 친숙하고 편안하게 다가 갈 수 있는 곡으로 연주회의 시작하여, 이어 판소리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작곡하여, 우리음악의 흥겨움과 한 그리고, 감수성을 자극하는 음악으로 구성했다. 

연주회에서 감우(感遇)―작곡 홍민웅(초연), 취타–작곡 김백찬(초연), 풍류–작곡 김백찬(초연), 현악영산회상 中 타령 주제의 ‘하루’-작곡 심영섭(초연), 현악영산회상 中 타령 주제의 ‘하루’-작곡 심영섭(초연), 광대가–작곡 홍민웅, 꿈이로다―작곡_임교민(초연), 심봉사 눈뜨는 대목–작곡 심영섭(초연)―재비모리–작곡 홍민웅, 상사몽–작곡 홍민웅등의 곡을 안산시립국악단이 연주를 맡아 이광복, 김성민, 오단해등이 협연한다.


 

안산시립국악단측은 "다채로운 편성과 풍성한 레퍼토리로 꾸려지는 안산시립국악단의 제52회 정기연주회 <실내악Festa-바람난 正樂, 별난 판소리>는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전통음악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선함과 다양한 편성과 분위기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음악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는 의미 있고 가슴 벅찬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