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클라우드 서비스-소프트웨어의 대표주자
더존비즈온, 클라우드 서비스-소프트웨어의 대표주자
  • 승인 2017.05.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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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클라우드서비스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클라우드서비스는 폭증하는 데이터를 저장, 처리하는 핵심기반인프라 서비스다.

초기 투자 없이 이용한 만큼 지불하는 유연성과 최소자원으로 출발하여 사용량에 맞춰 동적으로 늘여가는 확장성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관련 서비스와 함께 제공되면서 기업 및 공공기관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 중이다.

유진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7일 "특히 더존비즈온의 성장을 견인한 클라우드서비스 고객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존비즈온의 2016년말 클라우드서비스 고객사는 누적 1만296개사이며, 지난해 신규 고객사는 3,245개에 달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연간 신규 고객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2014년 2,204개사, 2015년 2,382개사, 2016년 3,245개사가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 "2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470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1%, +7.1%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클라우스 서비스 매출액은 2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28.6%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또한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ERP서비스는 올해 1월부터 가격인상을 진행했으며, 특히 유지보수 가격도 함께 인상했다"며 "올해는 기존 고객은 5%, 신규고객은 9% 유지보수가격을 인상했지만, 내년부터 전체적으로 9%로 적용할 예정이어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보편적으로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Lite ERP 가격(2015년 기준, 연간 User당 판매금액은 215만원)을 User당 월 약 2,000원 수준 인상했고 Standard ERP 등은 약 20.0% 수준의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클라우드 서비스 가입 확대지속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있고, 국내 ERP 서비스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실적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기업의 대장주로서 향후 주가는 상승세로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