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화, '매화 사진' 결국 도덕적 처벌 계속 된다...진화 나섰어도 여론은 '싸늘'
예정화, '매화 사진' 결국 도덕적 처벌 계속 된다...진화 나섰어도 여론은 '싸늘'
  • 윤희정
  • 승인 2017.04.18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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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정화 인스타그램

방송인 예정화의 매화 논란이 좀 처럼 꺼지지 않고 더 가열되고 있다.

17일 예정화는 인스타그램에 매화 사진이 논란이 일자 해당 사진을 삭제했지만, 비난 여론이 가라앉지 않았고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내며 진화를 나섰다.

소속사는 "해당 사진은 화보 촬영차 방문한 전주에서 찍은 사진으로, 해당 매화 가지는 촬영용 모형 소품"이라며 "나무를 훼손하지는 않았으나 출입이 제한된 공간에 입장해 사진을 촬영한 것은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고 있다"고 사과했다.이어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 경기전부서와 통화하여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고 2차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했지만 누리꾼들의 분노는 커지기만 했다.

이에 전주시청은 "법무팀에서 예정화의 행동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전주시청 측은 "예정화의 법적 처벌은 어렵게 됐지만, 사회적 비난을 받는 등 도덕적 처벌은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논란이 된 사진 속 매화는 수명이 100년 안팎으로 추정되는 명물로, 어진 박물관에서 관련 특별전을 열 정도로 의미가 깊은 나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