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고객 맞춤형 대출상품 추천 시스템 선봬"
NH농협은행, "고객 맞춤형 대출상품 추천 시스템 선봬"
  • 승인 2017.04.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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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은행 제공
 

[비즈트리뷴]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 은 고객 맞춤형 대출상품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여신상품추천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14일부터 전국 영업점 업무에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여신상품추천시스템은 고객의 필요자금과 자금사용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출가능상품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시스템으로서 농협은행에서 판매중인 100여 종의 여신상품 중 고객에게 보다 적합한 상품을 빠르게 선별하고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뿐만 아니라 임대현황이 복잡한 부동산 담보대출의 경우에도 필수 정보 몇 가지만 정확하게 입력하면 대출가능한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을 직접 개발한 곽성철 차장은 “수많은 여신상품의 특성을 고려하여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고, 여신상담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시스템 개발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특히 여신상품별 특징을 추출하고, 신상품을 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부분에 심혈을 기울였다” 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마케팅전략부 장승현 부장은 “현재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영업점 직원이 고객 상담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나, 추후에는 인터넷 또는 모바일뱅킹상에서도 고객이 직접 본인에게 맞는 대출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며 “최근 출범한 인터넷은행의 서비스에 대항하여 고객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비대면 여신거래의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 시스템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