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출국금지 일시해제 …차녀 승은씨 하와이 결혼식 참석
신동빈, 출국금지 일시해제 …차녀 승은씨 하와이 결혼식 참석
  • 승인 2017.04.1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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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회장 ㅣ 롯데
 
[비즈트리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출국금지 조치가 일시적으로 풀려 하와이로 떠날 예정이다.

차녀 승은(24)씨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12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검찰 수사로 출국금지가 해제된 상태는 아니지만 가족행사를 이유로 일시적으로 출금을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의 차녀 승은씨는 TBS의 이시이 도모히로(31) 아나운서와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신 회장은 슬하에 장남 유열씨(31)와 장녀 규미(29), 차녀 승은 씨 등 1남 2녀를 두고 있다.

승은씨는 도쿄의 한 사립대학을 졸업한 후 현재 일본 민간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남 신유열는 지난 2015년 3월 하와이에서 일본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신유열씨의 아내는 콜럼비아대학교 동문이다.  신 회장의 장남이자 외아들인 신유열씨는 미국 콜럼비아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밟고 있다.
 
한편 롯데는 2015~2016년 미르·K스포츠 재단에 45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K스포츠재단에 추가로 70억원을 냈다가 돌려받은 바 있다.

신 회장은 지난 7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 시점인 오는 17일 무렵 롯데가 출연한 돈의 성격을 확정해 신 회장에 대한 기소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권안나기자 kany872@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