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녀 승은(24)씨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12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검찰 수사로 출국금지가 해제된 상태는 아니지만 가족행사를 이유로 일시적으로 출금을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의 차녀 승은씨는 TBS의 이시이 도모히로(31) 아나운서와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신 회장은 슬하에 장남 유열씨(31)와 장녀 규미(29), 차녀 승은 씨 등 1남 2녀를 두고 있다.
승은씨는 도쿄의 한 사립대학을 졸업한 후 현재 일본 민간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남 신유열는 지난 2015년 3월 하와이에서 일본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신유열씨의 아내는 콜럼비아대학교 동문이다. 신 회장의 장남이자 외아들인 신유열씨는 미국 콜럼비아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밟고 있다.
한편 롯데는 2015~2016년 미르·K스포츠 재단에 45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K스포츠재단에 추가로 70억원을 냈다가 돌려받은 바 있다.
한편 롯데는 2015~2016년 미르·K스포츠 재단에 45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K스포츠재단에 추가로 70억원을 냈다가 돌려받은 바 있다.
신 회장은 지난 7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 시점인 오는 17일 무렵 롯데가 출연한 돈의 성격을 확정해 신 회장에 대한 기소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권안나기자 kany872@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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