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공사, 행복주택 청약접수 시작
토지주택공사, 행복주택 청약접수 시작
  • 승인 2017.04.1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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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양곡 등 5개 지구에서 3544호 입주자 모집
 
[비즈트리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3일부터 행복주택 청약접수를 받는다.

올들어 처음이다.

12일 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13일부터 김포양곡, 오산세교, 천안백석, 파주운정, 공주월송 등 행복주택 5개 지구 3544호의 입주자모집을 위한 청약접수를 받는다.

행복주택은 토지주택공사가 시중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새로운 공공임대주택이다.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등 젊은층의 주거불안문제를 줄이기 위안 것이다.

행복주택의 장점은 입주자 상황에 따라 보증금을 올리고 임대료를 낮추는 등 임대료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입주자격은 행복주택이 있는 시와 군 또는 시군과 맞닿은 지역의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하고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뿐 아니라 일반 회사원, 청년 창업인, 프리랜서, 예술인 등도 해당된다.

거주기간은 기본 6년이다.

대학생이 거주 중 취업과 결혼으로 사회초년생 또는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 또는 사회초년생이 거주 중 결혼으로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김포양곡, 오산세교, 천안백석 지구는 13일부터 17일까지, 공주월송 지구는 17일부터 21일까지이다.

파주운정 지구는 20일부터 24일까지 청약접수를 받는다.

김포양곡 지구의 경우 대학생(16㎡)은 보증금 1224만원에 임대료 5만6천원, 사회초년생(26㎡)은 보증금 2088만원에 임대료 9만5천 원, 신혼부부(36㎡)는 보증금 3200만 원에 임대료 14만6천원으로 임대가격이 책정됐다.

청약접수는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 또는 모바일앱(LH청약센터)을 통해 가능하다.


[권안나기자 kany872@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