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2017 제네바 국제 발명 전시회’6관왕 달성
한전,‘2017 제네바 국제 발명 전시회’6관왕 달성
  • 승인 2017.04.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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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제공
 
[비즈트리뷴] 한국전력이 지난달 29일부터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에서 열린 ‘2017 제네바 국제 발명전시회’에 2개의 발명품을 출품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금상 2개와 특별상 4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독일,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40개국 1000여점이 출품되었으며, 한전은 자체개발한 '디젤엔진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동시제거 시스템'과 '신개념 슬림타입 아치형 맨홀'을 출품했다.
▲ 한국전력 제공
 
'디젤엔진 미세먼지·질소 산화물 동시제거 시스템'은 금상과 대만 발명·특허협회 특별상, 태국 발명가협회 특별상 등 다수 수상했다.
이는 발전용 디젤엔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질소산화물을 촉매 및 필터를 이용해 제거하는 컴팩트형 친환경시스템이다.

또한 별도의 열원없이 운전 중 미세먼지를 90%이상 제거가 가능해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확보했으며, 태국 및 중국 기업으로부터 기술미팅 요청을 받는 등 조기사업이 가능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 한국전력 제공
 
'신개념 슬림타입 아치형 맨홀'은 금상 및 이란발명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맨홀 두께를 감소시킴에 따라 콘크리트 사용량이 줄어들어 제작비 절감 및 맨홀 경량화로 도로점용 면적도 최소화되어 점용료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발명품은 전력맨홀 뿐만 아니라 통신맨홀, 상수맨홀 등에서도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로써 향후 다양한 분야에 적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전력 제공
 
한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권위있는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자체 개발한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시장에 알렸으며, 기술이전 및 제품수출 등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 관계자는 "국제발명가협회장 알리레자(Alireza)를 비롯해, 각국 발명가 협회측 관계자 면담을 통해 『BIXPO 2017 국제발명대전』에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