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뱅크, "출범 이틀만에 가입자 수 4만명 육박"
K뱅크, "출범 이틀만에 가입자 수 4만명 육박"
  • 승인 2017.04.0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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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성훈 행장 ㅣ K뱅크
 

[비즈트리뷴]국내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출시 후 이틀만에 신규고객 4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4일 K뱅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K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및 웹사이트에 모두 20만명 이상이 접속해  이중 3만9798명이 K뱅크에 가입했다.
 
이는 전날 오후 3시 1만5000명에서 2배이상 늘어난 수치로 K뱅크는 짧은 시간임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K뱅크에 개설된 수신 계좌 수는 모두 4만1307좌에 달했다. 이는 비대면 실명확인이 개시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16개 은행의 월평균 비대면 계좌 개설 합산 건수인 1만2000건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비대면 실명확인이 허용된 2015년 12월부터 1년간 16개 은행의 월평균 비대면 계좌개설 건수인 1만2000건을 출범 첫날 넘어선 데 이어 가파른 고객 증가 속도가 이틀째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K뱅크는 듀얼K 예·적금 수신계좌 수가 4만1307개에 달하고 대출건수도 2714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체크카드 발급 수는 3만6290건이다.
 
한편 케이뱅크는 지난 3일 최고 연 2.0%(12개월)의 금리를 제공하는 코드K정기예금을 포함해 예·적금 상품 5개와 최저 연 2.73%의 직장인K신용대출 등 대출상품 3개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2개의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