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롯데 헬스원, 탈모시장 공략 본격나서
LG생활건강 롯데 헬스원, 탈모시장 공략 본격나서
  • 승인 2017.03.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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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유통업계의 탈모시장 공략이 본격화 되고있다.

LG생활건강이 최근 탈모관리 전문 브랜드 ‘닥터그루트’론칭한 데 이어  롯데제과 자회사 롯데 헬스원이 뛰어들었다.

업계는 탈모 시장 규모가 4조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롯데 헬스원은 2002년 건강식품 시장에 진출한 헬스원은 그동안 홍삼 브랜드인 ‘황작’을 비롯해 혈관건강을 위한 ‘나토키나제’, 다이어트 제품 ‘마테’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판매해 왔다.

또 지난해부터는 신사업 진출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에 국산 맥주효모를 활용한 탈모 예방 제품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헬스원이 선보인 탈모 브랜드는 ‘골든캐치’이다. 

▲ 롯데제과 제공
 
이 브랜드로 선보이는 제품은 맥주효모를 원료로 만든 국산 맥주효모분말 100%의 ‘골든캐치 맥주효모’와 의약외품인 ‘골든캐치 샴푸액’이다.

‘골든캐치 맥주효모’는 국산 맥주효모분말 100%로 1티스푼(3 g) 정도를 그대로 섭취하거나 물, 요거트 등에 타서 섭취할 수 있는 분말 제품이다. ‘골든캐치 샴푸액’은 탈모의 방지 또는 모발의 굵기 증가라는 효능∙효과를 지닌 의약외품 샴푸이다. 

이들 제품은 27일 오후 8시 40분 NS홈쇼핑 방송을 통해 선보인다.

맥주효모는 맥아를 익혀 만든 맥즙을 발효시켜 건조한 것으로 단백질, 비오틴, 미네랄 등이 풍부해 모발의 영양 보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롯데 헬스원은 홈쇼핑을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이후 편의점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엘지생활건강 제공
 
이에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주 탈모 방지는 기본, 다양한 모발과 두피 증상에 따라 맞춤 처방을 제안하는 탈모관리 전문 브랜드 ‘닥터그루트(Dr. Groot)’를 새롭게 선보였다.

‘닥터그루트’는 한국인의 두피와 모발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과 고민을 연구한 끝에 70년동안의 LG생활건강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아 전문 브랜드로 탄생했다.

하수오, 홍삼, 상황버섯, 어성초 등 7가지 자연성분 콤플렉스인 그루트 솔루션TM 은 두피의 각질과 가려움을 개선하고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기름짐과 열감 및 냄새까지 케어해 모발이 자라나는 바탕이 되는 두피의 문제적 증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건강한 두피의 토대를 만들어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닥터그루트’의 탈모방지 샴푸는 오후만 되면 기름진 두피의 과도한 피지를 로즈마리 성분이 상쾌하게 정화시켜주는 ‘지성 두피용’과 영지 추출성분이 가늘고 힘없이 처진 모발을 뿌리부터 탄력 있게 케어하는 ‘힘없는 모발용’, 부스스하고 푸석한 모발에 창포 추출물의 항유로 건강한 윤기를 부여하는 ‘손상 모발용’ 등3가지로 증상과 고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두피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와 실리콘 대신 자연유래 세정성분과 영양성분을 사용하여 민감한 두피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상쾌한 허브향과 두피 및 모발 고민에 맞춘 제형으로 클렌징 시 만족감을 극대화했다.

이 밖에도 천연 특허 성분이 탈모를 촉진시키는 효소를 억제하고 모발을 굵게 해주는 ‘탈모방지 두피토닉’, 두피부터 모발에 탄력과 영양을 전달해주는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등 총 7종의 의약외품으로 구성된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