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정부 2기 경제부총리에 최경환..경제관료 출신
朴 정부 2기 경제부총리에 최경환..경제관료 출신
  • 정윤선
  • 승인 2014.06.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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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2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최경환(59)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다. 경북 경산 태생으로 이 지역에서만 3선에 성공한 현역 의원이다. 정치권과 경제관료를 모두 경험한 인사로 경제전문가이기도 하다.
 
최 내정자는 1955년 경북 경산 태생으로 1978년에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현 기획재정부)을 거쳤다.
공직에 있는 동안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땄고 1995년에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에서 수석이코노미스트로 일하기도 했다.
 
이후 1999년 공직을 뒤로하고 한국경제신문 부국장, 논설위원 등을 지내며 언론계까지 경험했다.
 
정치권에는 2002년 이회창 당시 대통령후보 상근경제특보로 입문했다. 이후 자신의 출생지인 경북 경산·청도에서 2004년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국회에서는 주로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해왔다.
 
이명박 정부 출범 때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위원을 맡았다. 이후 2009년 9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으로 일했다.
 
장관으로 일하는 동안 무역투자 활성화와 UAE 원전수주를 추진해 성과를 거두며 이명박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최 내정자는 새누리당 내부의 대표적인 경제전문가로 분류되는 인사다. 기재위 간사, 조세소위원장 등의 역할을 맡았고 경제활성화대책, 농어촌살리기 등의 특별위원회에서도 활동했다.
 
지난해부터 지난달까지는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맡았다. 당내 대표적인 친박 인사로 분류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프로필>
▲1955년 경북 경산 출생 ▲연세대 경제학 ▲미국 위스콘신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22회 ▲경제기획원 사무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보좌관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17, 18, 19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수석정책조정위원장 ▲지식경제부 장관 ▲새누리당 원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