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어닝쇼크 가능성이 낮은 이유
2014년 어닝쇼크 가능성이 낮은 이유
  • 승인 2014.06.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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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전체 순이익, 2014년에는 어닝쇼크 가능성 낮아
 
- 2011년 중순부터 이어진 KOSPI 박스권의 주된 원인으로 실적 시즌간 어닝쇼크를 꼽는데, 실제로 작년말까지 어닝쇼크는 빈번하게 발생했으며, 그에 따라 한국 상장사의 순이익은 2011년을 정점으로 매년 감익 되어왔음
- 하지만 2014년 상장사의 순이익은 어닝쇼크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
 
2014년 어닝쇼크 가능성이 낮은 세가지 이유
 
- 첫째, 1/4분기 어닝시즌을 거치면서 애널리스트의 실적 추정치 신뢰성이 제고된 상황 아래,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상장사의2014년 순이익 증가율은 전년대비 6.3% 증가할 것으로 예상
- 둘째, 전체 상장사 이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2014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유사하거나 소폭 하락하는 것으로 전망됨에도 이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의 증가율이 최소 18.6%로 예상. 시장 전체적으로도 이익의 질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판단
- 셋째, 삼성전자와 현대차로의 이익 집중 현상이 2013년을 정점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상장사 전체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38.2%, 2013년 53.3%로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른 상황. 2014년의 경우, 애널리스트의 최소 실적 전망치를 이용하더라도42.6% 수준으로 완화 예상
- 애널리스트 최소 추정치를 이용한 2014년 이익 증가의 기여도 상위 업종은 건설, 유틸리티, 운송, 증권, 반도체 등으로 파악./우리투자증권 Quant 김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