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실적 급격한 턴어라운드 기대 '목표주가 상향'
대우건설, 실적 급격한 턴어라운드 기대 '목표주가 상향'
  • 승인 2017.03.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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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
 
[비즈트리뷴] 교보증권은 21일 대우건설(9047040)에 대해  급격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이와 관련, 대우건설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교보증권 백광제 연구원은 "올해 대우건설은 영업이익 739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하고, 매출액은 5% 증가한 11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해외현장 대규모 손실처리로 기존 수주잔고 신뢰도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0.2% 증가한 1760억원을 올릴 것"이라며 "1분기 주택착공시차에 따른 매출 감액 효과 회복, 해외 손실 기반영에 따른 해외 원가율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상반기 이전 해외 공사현장 1000억원대 환업,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 1차분준공 시점 500억원대 이익 반영, 7000억원 이상 기대되는 주택 매출총이익 및 주택 준공정산 이익 등을 감안할 경우 제시된 영업이익 7000억원은 상당히 보수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추가적인 이익훼손이 없는 정상 실적을 달성할 경우, 주가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을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