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도 신경망 인공지능 번역 "한국어 열공"
MS도 신경망 인공지능 번역 "한국어 열공"
  • 승인 2017.03.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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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신경망 기반 인공지능(AI) 번역 서비스에 한국어를 추가했다.

MS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신경망 기반 번역 서비스에 영어, 독일어, 아랍어, 중국어, 일본어를 이어 11번째 언어로 한국어가 추가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구글·네이버·한글과 컴퓨터가 AI 번역기에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국 시장에 MS도 합류하게 됐다.

[사진자료] 마이크로소프트 트랜슬레이터.jpg▲ 마이크로소프트 트랜슬레이터 l MS 제공
 
MS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동작하는 신경망 번역은 단편적인 단어에 대한 직역이 아닌, 문장 전체의 맥락을 파악해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다"며 "10여 년 전 처음 등장한 통계 기반 기계 번역의 단점을 보완할 뿐 아니라, 번역의 품질 또한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번역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MS는 신경망 기술 바탕 번역을 자사의 번역 서비스(Microsoft Translator) 와 인터넷전화(스카이프)의 실시간 통역 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기술을 무료로 개방해 제휴 업체와 개발자들이 채택하는 것도 허용하고 있다.

또 이와 같은 번역 기술의 차이를 일반 사용자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별도의 누리집을 열어 웹사이트(http://translate.ai)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사진자료] 마이크로소프트 루이스.JPG▲ 마이크로소프트 루이스 l MS 제공
 

MS는 또 챗봇과 앱,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연어 처리 서비스 '루이스(LUIS)’에서도 한국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파리행 티켓을 예약해줘"라는 문장을 입력하면, 루이스와 결합된 서비스 플랫폼에서 파리행 티켓을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를 불러온다.

특히 입력 정보가 축적될수록 더욱 똑똑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으며, 음성인식 서비스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MS는 이번 루이스의 한국어 지원을 통해 스마트 스피커, ARS 부가 서비스, 상품 예약 및 조회 등 다양한 한국어 애플리케이션(앱)들을 개발할 계획이다.
 
MS 관계자자는 "이미 IT, 제조, 교통, 물류, 쇼핑,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많은 기업들이 MS 루이스 기반의 AI 챗봇과 앱을 통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파트너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를 활발히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 권안나 기자 kany872@biztribun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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