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평창올림픽 신기술 한방에 모은 '전용 앱' 나온다
[단독] 평창올림픽 신기술 한방에 모은 '전용 앱' 나온다
  • 승인 2017.03.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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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기술로 "좋아하는 선수의 모든 순간을 안방에서 함께"
[비즈트리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신사인 KT가 차세대 5G 네트워크 기반의 첨단 기술들을 공개한 가운데, 관련 서비스를 모두 한방에 담은 애플리케이션(앱)이 출시될 예정이다.

14일 KT 융합기술원에 따르면 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는 5G 서비스를 한 데 모은 전용 앱 'KT옴니뷰'를 출시해, 관람객들은 평창에 가지 않아도 전국 어디서든 생생한 현장을 만나볼 수 있다.

KT에서 자체 개발한 'KT옴니뷰' 앱은 정식 상표등록을 마친 상태로, 올림픽 기간 한두달 전부터 조직위원회 사이트와 구글과 애플 앱 스토어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KT옴니뷰 앱은 KT의 5G 기반의 첨단 서비스 전체를 아우르는 OTT 플랫폼"이라며 "앱 개발을 위해 1년 넘게 연구 기간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 (위) 경기장의 전체 전경을 살펴볼 수 있는 '옴니뷰' (아래) KT가 자체 개발한 선수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GPS l 출처=비즈트리뷴
 

KT옴니뷰 앱에서는 우선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될 현장의 전체적인 로드맵을 구현한 '옴니뷰 서비스'를 통해 현장을 확대·축소하며 세세하게 살펴볼 수 있으며, 곳곳에 구비된 이벤트 코너 등도 참여할 수 있는 재미를 더했다.

또 ▲선수의 디테일 컷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한 피겨 스케이팅·스피드 스케이팅 과 같은 빙상종목의 경우 '타임슬라이스'를, ▲봅슬레이·스키 등 선수 1인칭 시점에서의 관람이 좋은 설상종목은 '싱크뷰' 를 통해 종목별로 가장 최적화된 관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관람객이 가상 공간을 현실처럼 체험해 볼 수 있는 'VR 서비스' ▲KT에서 자체 개발한 GPS 단말을 이용해 선수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관람객이 지정한 특정 선수를 위치 추적을 통해 가장 가까운 카메라들을 비춰주면서 계속 따라다닐 수 있는 '포인트 관람'  ▲실시간으로 경기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올림픽 데이터 피드' 서비스 등이 구현될 계획이다.

▲ 선수대기실, 링크 주변, 키스앤크라이존 등 일반 영상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장면들을 함께할 수 있는 'KT Live VR' 서비스 l 출처=비즈트리뷴
 

현재 경기장의 모든 장면을 360도 놓치지 않고 관람할 수 있는 'GiGA VR' 서비스는 올레tv VR체험관이나 OTM(올레티비모바일) 앱을 통해 체험해 볼 수 있다.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 사장은 "KT가 세계최초 5G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보다 실감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2018년 평창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5G 기반의 놀라운 서비스를 선보여 ICT 강국, 한국의 위상을 다시금 높이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 권안나 기자 kany872@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