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싱글족 겨냥 ‘혼멤’ 강화
KT, 싱글족 겨냥 ‘혼멤’ 강화
  • 승인 2017.03.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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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소비 트렌드에 맞춰 멤버십 서비스 업그레이드
▲ GS25 편의점에서 KT 모델이 혼자 쓰는 멤버십 ‘혼멤’ 혜택을 소개하고 있다. l KT텔레콤
 

[비즈트리뷴] 혼밥, 혼술에 이어 혼자 쓰는 멤버십 ‘혼멤’이 뜬다.
 
KT는 홀로 사는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혼자서도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멤버십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12일 밝혔다.
 
통계청의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의 수는 약 520만으로 전체 가구의 27%에 이르고 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밥(혼자 먹는 밥), 혼영(혼자 보는 영화)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그동안 KT는 싱글족이 즐겨 찾는 편의점, 카페, 영화관 등에서 멤버십 혜택을 꾸준히 제공한 데 이어 이번에 싱글족에 특화된 멤버십 서비스를 내놓았다. ‘VIP초이스’의 경우 국내 통신사 최초로 GS25 편의점 도시락 이용권을 제공한다.

■ 혼밥족이라면 ‘VIP초이스’로 편의점 GS25 도시락이 공짜

KT는 한 달에 한 번 VIP 멤버십 가입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VIP초이스’ 혜택을 강화한다. VIP초이스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오는 4월 6일부터 편의점 GS25 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혜택은 GS25 ‘나만의 냉장고’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발급된 KT VIP 도시락 무료 이용권을 통해 예약구매 하면 된다. 매진이 잦은 인기 메뉴 도시락을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고 생수도 함께 제공된다.
 
이달 15일부터 Hmall 1만원 할인 쿠폰, 3월 2일부터 대림미술관 및 D뮤지엄 본인 및 동반 1인 무료 입장권을 제공한다. 기존 ‘VIP초이스’ 혜택인 무료 영화예매(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및 베스킨라빈스 더블주니어 무료 혜택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 싱글족이 즐겨 쓰는 카쉐어링, 카페, 만화&북카페 등도 할인 혜택

KT는 1인 가구 생활 특성에 맞춰 새로운 제휴를 통해 혼멤족의 이용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모든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No.1 카쉐어링 브랜드 ‘그린카’(최대 20% 할인) ▲전국 700여개 매장에서 커피와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베네’ ▲나홀로족의 색다른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프리미엄 만화&북카페 ‘콩툰’ ▲20대와 30대의 독특한 놀이문화로 떠오르는 방탈출 카페 ‘비트포비아’와 제휴를 맺고 각각 10%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KT 멤버십은 CGV와 함께 오는 3월 31일 전국 4개 도시 총 2,000명의 ‘혼영족’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관람 초대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KT 멤버십의 ‘무료(Free)’ 혜택인 ‘득템프리’에서는 3월 아이템으로 ‘1인 COOK 밥솥’을 선정했다. 추첨을 통해 ‘안성맞춤’ 생활 필수품 COOK 밥솥을 받을 수 있다.
 
KT 유무선사업본부 무선서비스 담당 임채환 상무는 “KT 멤버십은 빠르게 증가하는 싱글족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 만족을 높이는 1등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