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전격 합류 …업계 6번째
신한금융투자,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전격 합류 …업계 6번째
  • 승인 2017.03.1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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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신한금융투자가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변신,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Prime Brokerage Service)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자기자본 3조원 요건을 충족하고 사업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8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에 이어 6번째다.

신한금융투자는 종합금투사업자 요건을 갖추기위해 지난해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3조원 이상으로 늘렸다. 

신한금융투자측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을 갖춘 만큼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사업에 진출하고 기업대출 등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PBS는 헤지펀드를 대상으로 대출, 중개, 주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말 조직개편을 통해 PBS 비즈니스를 준비해왔고,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통해 3월부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여신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업금융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기업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증권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투자금융(CIB) 채널인 14개 창조금융플라자를 통한 기업금융 서비스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안나기자 kany872@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