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시중은행 영업점 900여 곳 현장조사
예보, 시중은행 영업점 900여 곳 현장조사
  • 승인 2017.03.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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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예금보험공사가 앞으로 6개월간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금융상품 판매시 예금보호여부 및 보호한도에 대해 설명을 충실히 실시하는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예보는 오는 7일부터 16개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예금보험관계 표시 및 설명·확인제도’ 이행여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예보에 따르면 우선 16개 시중은행의 약 7000개 영업점 중 900여개 영업점에 대해 현장조사가 실시되며, 기타업권도 3월부터 순차적으로 현장조사가 진행된다.

예보 직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설명ㆍ확인제도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미스터리쇼핑 등을 실시하고, 미흡한 경우 현장에서 적시에 지도하고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예보는 금융상품 판매 시 창구 직원이 예금보호 여부를 구두로 설명했는지, 설명 후 고객으로부터 서명 등을 정확히 받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예ㆍ적금 상품 이외에도 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 등의 금융투자상품과 보험상품, 최근 출시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퇴직연금 상품 등에 대한 설명과 확인이 정확히 이뤄지는지 중점적으로 볼 예정이다.

한편 예보는 현장조사 결과 위반사항이 발견된 금융사에 대해서는 현지조치 또는 주의통보, 과태료부과 요청 등의 사후조치와 함께 차등보험료율 할증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