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세계 최초 랜 케이블 시범서비스 선보인다"
SK브로드밴드 "세계 최초 랜 케이블 시범서비스 선보인다"
  • 승인 2017.03.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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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UHD 100만 돌파 l SK브로드밴드
 

[비즈트리뷴] SK브로드밴드는 추가 케이블 포설 없이 기존 아파트 랜 케이블(2Pair 4회선)만을 이용해 상하향 1기가까지 제공할 수 있는 신기술 장비 개발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전에 지어진 많은 아파트들의 경우 대부분 가구당 랜 케이블 2Pair(4회선)만 설치되어 있어 1기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랜 케이블을 추가로 포설해야만 했다.

이와 관련 아파트 통신관로가 협소하여 추가 증설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이들 아파트 단지의 경우 1기가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이번 시범 서비스는 랜 케이블이 포설된 국내 모든 아파트 단지 대상으로 1기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기반이 확보됐음을 의미 한다”며 “향후 기가인터넷 보급 확산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 랜 케이블 4Pair를 활용하여 2.5기가까지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진행하는 등 더 나은 고객경험 및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2013년 9월, SK브로드밴드는  세계 최초로 랜 케이블 2Pair를 활용한 500M 장비를 개발해 지난해 9월 랜 케이블 2Pair를 활용해 1기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비개발을 성공한 바 있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은 “SK브로드밴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기가인터넷 및 UHD 서비스 뿐 만 아니라 향후 고객들이 이용하게 될 다양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최고의 품질로 제공할 수 있도록 초고속 네트워크 인프라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