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SGI서울보증 사장, 한국수출입은행 행장 내정
최종구 SGI서울보증 사장, 한국수출입은행 행장 내정
  • 승인 2017.03.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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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수출입은행장 내정자
[비즈트리뷴] 한국수출입은행장에 최종구 SGI서울보증 사장이 내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최 사장을 차기 행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2일 밝혔다.

그는 2013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지낸 뒤 2016년 1월부터 SGI서울보증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장의 임기는 3년이다.

수출입은행장 자리는 기재부 장관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이다. 

최 신임 행장은 1957년생으로, 강릉고,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시절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국장,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등을 지낸 국제금융 전문가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기재부 국제금융국장을 맡아 국면을 수습했다.

수출입은행은 당장 대우조선해양의 유동성 지원 방안을 놓고 KDB산업은행, 금융당국과 해법을 마련해야하는 상황이다.

한편 이덕훈 행장은 3일 이임식을 열고 행장에서 물러난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