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시대 힘입어" …내수판매 전년 동기 대비 87.8%↑
르노삼성 "SM시대 힘입어" …내수판매 전년 동기 대비 87.8%↑
  • 승인 2017.03.02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르노삼성자동차 2017년 2월 판매 실적 l 르노삼성
 

[비즈트리뷴]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내수판매 전년 동기 대비 87.8% 늘어난 8008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르노삼성의 수출은 13.7% 늘어난 1만2574대로 내수판매 포함 총 2만582대를 판매해 2월 역시 전년동기비 34.3%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2월은 SM7이 전월 대비 33%, SM5가 27.2% 판매가 느는 등 SM시리즈의 선전이 돋보였다.

▲ SM6 l 르노삼성
 

SM6도 수출물량 대응으로 공급 부족을 겪고 있으나 전월보다 10.5% 늘었고 SM3는 10.7% 증가했다. SM6가 이끄는 성공적인 SM라인업 상품 다변화 효과가 일시적인 물량부족을 겪은 QM3의 빈자리를 메우며 2월 르노삼성차 내수 증가를 이끌어냈다.
 
르노삼성의 QM3는 국내외 높은 인기로 인해 연초 재고를 소진하면서 2월 고객인도가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이달에 QM3의 1월부터 2월 계약물량까지 포함해 본격적인 출고가 진행되면 3월 QM3 판매집계는 크게 뛰게 뛸 것으로 예상된다.
 
QM6 역시 전월보다 3%가 증가한 2513대를 판매했다. 연초 수출물량 우선 생산에 따른 재고 부족에도 불구하고 기존 국내 SUV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고급사양 및 감성품질을 인정 받으며 높은 고객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르노삼성 2월 수출은 닛산 로그 외에 SM6와 QM6의 수출이 점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1만2574대를 기록했다.
QM6는 호주, 터키, 중동, 남미 일부 국가를 시작으로 수출 판로 확대가 진행 중이며 6월 본격적인 유럽 출시를 앞두고 이달 선적을 시작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닛산 로그와 QM6를 앞세워 다시 SUV 주력 수출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