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손해보험, 글로벌 협동조합보험과 협력사업 확대
NH농협생명·손해보험, 글로벌 협동조합보험과 협력사업 확대
  • 승인 2017.03.0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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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농협생명 제공
 
[비즈트리뷴] 국내 대표적인 협동조합 보험사인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양사 대표(서기봉, 이윤배 대표이사)는 28일 서대문 본사에서 ICMIF(International Cooperative and Mutual Insurance Federation, 국제협동조합보험연합회) 의장단과 회담을 갖고 협동조합 기반 보험사간 우호증진과 협력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ICMIF는 전 세계 71개국 227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ICA(국제협동조합연맹)의 보험부문 산하기구다.

농협생손보는 1969년에 ICMIF의 회원으로 가입했다.

현재 NH농협생명은 전 세계 협동조합 보험사 중 8위 규모(수입보험료 기준)의 회원사로서 이사사 역할을 수행중이다.  

이번에 내방한 ICMIF 측 주요 인사는 힐데 페르나엘렌(Hilde Vernaillen) 회장, 숀 타벅(Shaun Tarbuck) 사무국장, 코와다 히로코 AOA(ICMIF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협회) 사무국장 등이며, 쇼즈이 타모츠 일본 전공련(전국공제연합회) 대표이사가 동행했다.  

특히, AOA 회장사인 일본 전공련은 NH농협생손보와 정례적인 교류를 약속하고, 상반기 중 상품개발 공동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교환연수제도를 도입하고, 보험환경과 제도변화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한 공동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NH농협생명 서기봉 대표이사는 “ICMIF 회원사 간 교류 확대를 통해 협동조합 보험사의 공익적 기능을 재확인하고, 차별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특히, 국내 보험시장에 불어 닥치고 있는 저성장·저금리·고령화의 위기를 앞서 경험한 일본 전공련과 긴밀히 협력하여 보험시장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이번 의장단 방한일정에 맞춰 신협중앙회 공제부문의 ICMIF 신규 회원가입 제반 절차를 지원하는 등 국내 최대 협동조합 보험사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