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대표(서기봉, 이윤배 대표이사)는 28일 서대문 본사에서 ICMIF(International Cooperative and Mutual Insurance Federation, 국제협동조합보험연합회) 의장단과 회담을 갖고 협동조합 기반 보험사간 우호증진과 협력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ICMIF는 전 세계 71개국 227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ICA(국제협동조합연맹)의 보험부문 산하기구다.
농협생손보는 1969년에 ICMIF의 회원으로 가입했다.
현재 NH농협생명은 전 세계 협동조합 보험사 중 8위 규모(수입보험료 기준)의 회원사로서 이사사 역할을 수행중이다.
이번에 내방한 ICMIF 측 주요 인사는 힐데 페르나엘렌(Hilde Vernaillen) 회장, 숀 타벅(Shaun Tarbuck) 사무국장, 코와다 히로코 AOA(ICMIF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협회) 사무국장 등이며, 쇼즈이 타모츠 일본 전공련(전국공제연합회) 대표이사가 동행했다.
특히, AOA 회장사인 일본 전공련은 NH농협생손보와 정례적인 교류를 약속하고, 상반기 중 상품개발 공동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교환연수제도를 도입하고, 보험환경과 제도변화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한 공동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NH농협생명 서기봉 대표이사는 “ICMIF 회원사 간 교류 확대를 통해 협동조합 보험사의 공익적 기능을 재확인하고, 차별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특히, 국내 보험시장에 불어 닥치고 있는 저성장·저금리·고령화의 위기를 앞서 경험한 일본 전공련과 긴밀히 협력하여 보험시장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이번 의장단 방한일정에 맞춰 신협중앙회 공제부문의 ICMIF 신규 회원가입 제반 절차를 지원하는 등 국내 최대 협동조합 보험사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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