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내비 출시 1년, 지구 50만 바퀴 돌았다
카카오내비 출시 1년, 지구 50만 바퀴 돌았다
  • 승인 2017.02.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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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카카오'
 
카카오는 28일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 출시 1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록을 공개했다.

지난해 2월  국민내비 김기사의 전면 업데이트 및 리브랜딩을 통해 선보인 카카오내비는 1년이 지난 현재 월 평균 이용자가 372만명에 이른다.

이는 출시 후 60%가 증가한 결과로 카카오내비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러 모바일 내비게이션의 경쟁이 치열했던 가운데서도 끊임없이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부분이 고무적이다.

실제로 카카오내비는 지난 2월 4주차(2/17~23)에 길안내 1,720만회를 기록하며 자체 최대 기록을 세웠다.

앞서 카카오내비 길안내가 가장 많이 실행됐던 주간은 지난 2월 3주차(2/10~16)였으며, 불과 1주 만에 이를 뛰어 넘은 것이다.
연휴나 명절이 아닌 일상 주간에 매주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것은 카카오내비 충성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실시간 교통정보와 예측 기술을 반영한 빠른 길안내, 독창적인 목적지 관리 UI ‘벌집’, 20여종의 다양한 음성안내 등 카카오내비 만의 차별화된 기능이 그 바탕이다.

지난 1년간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이 길 안내를 실행한 횟수는 총 7.3억번, 카카오내비를 이용해 달린 거리는 206억 킬로미터에 달했다.

이는 지구를 약 51만 5천번 돌 수 있는 거리며 지구와 태양을 약 70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에 달한다.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간 곳은 바로 집 이었으며 두번째로 많이 찾은 곳은 회사였다.

이용자가 즐겨찾기에 등록한 목적지를 포함한 결과다. 경로에 익숙한 집과 회사를 오갈 때도 카카오내비를 이용하는 것은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한 효율적인 경로를 안내받고자 하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이용자의 니즈를 보여준다.

가장 많이 카카오내비를 활용한 이용자는 목적지 즐겨찾기 기능을 통해 1년간 무려 1만 5천번 이상의 길찾기를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40여회를 이용한 것으로 즐겨찾기 해둔 목적지 만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이용 횟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카카오내비 박종환 팀장은 “지난 1년간 이용자의 의견에 귀기울여 끊임없이 서비스 업데이트와 기능 고도화에 주력했던 것이 이용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요인” 이라며 “카카오내비의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하고 빠른 길안내는 물론 이용자에게 유용한 정보와 편익을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내비는 출시 후 지난 1년간 UI/UX 업데이트를 비롯해 지도 다운받기, 여행지/나들이 장소 추천, 장소 상세보기 기능 등을 서비스에 반영해온 바 있다.

아울러 실시간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통 상황을 분석/예측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설 연휴 전 카카오내비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장 도로가 붐비는 날짜와 시간대를 예측해 공개한 바 있으며 실제 결과 역시 예측과 일치했던 바 있다.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