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지난해 당기순익 8,409억원…전년비 7.4% ↑
삼성화재, 지난해 당기순익 8,409억원…전년비 7.4% ↑
  • 승인 2017.02.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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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삼성화재'
 
[비즈트리뷴]삼성화재는 15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7.4% 증가한 84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1205억원으로 전년 1조707억원 대비 4.7% 늘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의 경우 전년 대비 0.3%포인트 개선된 103.0%를 기록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합산비율은 보험영업의 수익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합산비율이 100%를 넘으면 보험료보다 보험금과 사업비로 지출된 금액이 더 많다는 것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삼성화재의 투자영업이익은 전년보다 0.7% 증가한 1조 6883억원이었다. 투자영업이익률은 지속되는 저금리 상황 등으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하락한 3.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에 해당하는 원수보험료는 18조1830억원으로 2.2% 신장했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보면 자동차보험은 인터넷 채널의 성장세에 힘입어 13.4% 증가한 반면 장기보험은 보장성 중심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저축성보험 축소 영향으로 1.0%, 일반보험은 4.3% 감소했다.

삼성화재는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3%, 당기순이익 10% 수준의 성장을 제시했다.


[비즈트리뷴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