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작년 매출 8564억원…영업손익 흑자전환
NHN엔터, 작년 매출 8564억원…영업손익 흑자전환
  • 승인 2017.02.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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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NHN엔터
 
[비즈트리뷴]NHN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연매출 8564억원을 시현하며 사상 최대 호실적을 달성했다.  기존 주력산업인 게임과 페이코 등 신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10일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2.9% 증가한 856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2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난 234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6억원으로 집계됐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연간 매출과 분기 매출의 최고 기록을 모두 경신하게 됐다.

4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존 주력 사업인 게임보다 신사업에서의 성과가 더 두드러졌다.

커머스 사업과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솔루션 사업의 성수기 효과, '벅스'의 음원 판매 호조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신사업이 포함된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25.3% 증가한 1169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PC온라인 게임이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성수기와 게임성 개선 노력으로 전기대비 6.1% 증가한 501억원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게임은 프렌즈팝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 일본 라인디즈니쯔무쯔무와 요괴워치푸니푸니의 회복세로 전기대비 1.1% 증가한 677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DB보안 솔루션 사업과 커머스 사업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 호스팅 서비스 및 음원판매 호조로 전기대비 25.3% 증가한 1169억원을 나타냈다.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과 PC온라인 게임의 비중은 57%와 43%로 나타났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와 해외가 각각 60%, 40%이나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을 기준으로 하면 국내와 해외 각각 50%씩 동일하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주력 산업인 게임부문과 페이코 중심의 신사업 부문이 각각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상반기 양질의 모바일게임 10여개를 출시할 예정이고, 신사업 부문에서도 의미있는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